끝나지 않은 교회 집단감염 우려… '코로나19' 잔불 끄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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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3-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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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하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를 고려해 일부 교회들은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신천지교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의 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종교단체가 코로나 확산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이유는 밀폐된 공간에서 예배가 이뤄지기에 감염 위험성이 그만큼 높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수정구 양지동)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 124명(15일 0시 기준)에 이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으로는 2번째로 많은 규모다. 앞서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지난 9∼15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확진을 받은 상담원이 예배를 본 경기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생명수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 15명으로 증가했다.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으로 늘었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과 신천지발 확산세가 꺾이는 모양새이지만 수도권 일부 교회 내에선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시민들 스스로 대인 접촉과 집단 모임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코로나19 잔불 끄기에 나서자는 의견이 줄을 잇는다.
     

    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하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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