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직원 잇따라 확진···'15일 임시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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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3-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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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직원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5일 백화점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임시 휴점 (부산=연합뉴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4일 정오께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장인 '슈트장' 근무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9일부터 오한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8일부터 12일까지 근무를 하다 13일부터 출근하지 않았다.

백화점 측은 보건당국과 CCTV를 확인한 결과 이 직원이 슈트장에서만 근무를 했으며, 매장 내 고객이나 다른 직원과 접촉은 없었다 밝혔다. 또 슈트장과 지하2층 주차장은 거리가 있어 이용자들과 접촉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백화점 측 설명이다.

다만 백화점 측은 10명이 교대 근무하는 업무의 특성을 감안해 나머지 9명의 직원도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다른 한 명의 직원이 이날 오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7명은 음성 판정,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따라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은 15일 하루 긴급방역을 한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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