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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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3-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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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55만 교통편의 획기적 증진, 교통난 해소 기대

서울 강동구청사 전경 [사진= 강동구 제공]

강동구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네 번째 노선(GTX-D)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해 교통난을 해소하는 광역급행철도(GTX)가 강동구를 경유할 수 있도록 노선 신설을 적극 검토, 향후 동부 수도권 인구 200만 중심지로서 교통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강동구는 서울에서 도시공간구조 변화와 인구증가 추세가 가장 큰 자치구로 꼽힌다. 고덕주공 3~7단지 재건축정비사업,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등 고덕·강일·상일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인근 하남시의 신도시 조성사업 등과 맞물려 향후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GTX-D 노선 도입의 정확한 시점과 대상 지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강동구는 발 빠르게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하고 정책세미나·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0년 업무계획’에서 지난해 정부가 광역교통 비전으로 제시했던 GTX-D 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동구는 인근 도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추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건의안을 전달하는 등 구를 경유하는 GTX-D 노선안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강동구는 2023년엔 인구 55만 대도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5·8·9호선 연장 사업과 함께 강동구를 경유하는 광역급행철도 노선인 GTX-D까지 연결된다면 55만 구민의 교통이 혁신적으로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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