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알리바바, 브라질서 블록체인 시스템 특허 출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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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장은영 기자
입력 2020-03-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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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 브라질서 블록체인 시스템 특허 출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가 브라질에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리바바에서 특허를 등록한 금융 시스템의 이름은 ‘앤드 유니콘’이다. 부동산 서비스,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외화 환전, 통화 거래, 보험, 블록체인을 통한 대출 등의 금융거래를 포함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과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품 생산과 물류, 판매, 결제까지 전자상거래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더 안전하고 빠르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허 두 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 가상자산 웰렛 ‘비둘기지갑’, 10만 사용자 확보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차일들리는 가상자산 월렛 서비스인 ‘비둘기지갑’이 출시 11개월 만에 등록 사용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비둘기지갑의 사용자 가입 국가는 186개국이다. 1위 국가는 인도로, 전체 이용자 중 10.2%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브라질, 미국, 아르헨티나, 스페인, 콜롬비아, 이탈리아, 프랑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가상자산 투자활동이 높은 지역 사용자들의 유입이 고루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비둘기지갑은 최근 특금법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올 상반기 내 ISMS, ISO27001 인증 등을 마무리해 국내 제도권 진입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은태 차일들리 대표는 “비둘기지갑은 예치, 거래에 더해 결제, 송금, 티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갑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면세점, 블록체인 기술 활용해 포인트 관리한다

블록체인 여행 여가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는 신세계면세점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밀크는 여러 곳에 흩어진 고객 마일리지를 암호화 토큰으로 통합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9월 공개됐다. 밀크코인은 밀크 플랫폼에선 교환·통합 하거나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현재 밀크에는 야놀자·딜카·서울공항리무진 등이 협력사로 참여한 상태다. 이번에 신세계면세점이 참여하면서 주요 소비 분야 중 하나인 면세점 부문 라인업을 구축했다.

밀크는 올해 2분기 내 플랫폼 론칭과 함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밀크파트너스는 밀크 프로젝트에 합류할 여행 및 여가 부문 대표 기업들을 분야별로 엄선해 고객들이 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람다256, 인도네시아 루피아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Lambda)256’이 인도네시아 스테이블코인 운영사 '루피아 토큰'(Ruphia Token Indonesia)과 파트너십을 맺고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론칭했다.

인도네시아 법정화폐 루피아와 1대 1로 연동되는 루피아 토큰(IDRTL)은 람다256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루니버스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의 첫 적용 사례다.

양 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디지털 머니로서의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높은 수준의 보안 및 성능이 필요했다"며 "이를 루니버스 플랫폼 및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통해 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설립된 IDRTL은 현재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플랫폼 내 1개의 토큰(IDRTL)은 플랫폼 내에서 항상 1루피아(IDR)로 교환이 가능하다.

◇ 영국, 미국과의 FTA 추진 목표에 '블록체인' 포함

영국 정부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한 목표에 블록체인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 이후 미국과의 FTA 체결을 추진 중인 영국 정부는 최근 FTA에 임하는 국가의 주요 목표를 제시했다.

FTA의 목표에는 영국 국민의 보건, 소비자 및 근로자 권리 보호, 환경보호, 동물복지 및 식품기준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을 위한 부분에 블록체인 산업에 관한 내용이 들어갔다.

영국 정부는 FTA를 체결하면 디지털 경제에서 영국 산업에 이익이 될 것이며, 특히 블록체인 산업이 잠재적인 수혜자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과 미국은 지난해 양국 간 FTA를 2020년 7월까지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실제 시행은 영국이 EU를 탈퇴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이행 기간이 끝나는 올해 12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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