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코로나19 피해가구에 학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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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3-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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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교 1학년 1282명에게 7억1792만 원 지원

경북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가 경북 전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피해가구 고등학생에게 올해 1학기 분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의 선정기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부진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가정과 경기 위축으로 인한 자영업의 폐업, 수입 감소 등 간접적인 피해를 받은 가정 등이 대상이다.

공·사립 고등학교 1학년 학급 당 1명과 학교장 재량으로 30%이내 추가 한 1282명에게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1인당 56만 원)로 7억1792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리 납부한 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는 반환하고, 무상교육 대상인 고등학교 2, 3학년은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학비지원 절차는 학교에서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학교 내 학생복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학생에게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근래 경북지역에 발생한 지진과 태풍피해를 잘 이겨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코로나19도 잘 이겨내리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학비 부담이 생기는 계층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서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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