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수도권 콜센터 집단감염, 아직 대구‧경북 정도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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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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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사진=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직 수도권의 확진자 발생은 대구‧경북의 수준의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콜센터 직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집단으로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관련 전국 확진자가 서울 65명, 경기 13명, 인천 15명 등 총 93명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향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지 모른다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아직까지는 서울이나 수도권에 병상 대응에 있어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방역 준비 상황과 관련해 “수도권 같은 경우는 의료 자원이 비교적 다른 지역 즉, 대구나 경북보다는 풍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 인천 등 각 지자체에서 생활치료센터 관련 부분을 준비하고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지자체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서울에서의 환자 규모가 현재로서는 (대규모의) 그런 상황까지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혹시라도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다면 이런 체계가 작동되도록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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