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제시가 취약계층에 나눠준 마스크 품질 불량…“다시 사들여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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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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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한 가정집 빨래줄에 세탁한 마스크가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거제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나눠준 마스크가 불량품으로 드러나 긴급회수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 6일 조달청 등록업체 A사와 수의계약으로 마스크 15만장 납품 계약을 하고 우선 6만장을 지난 8일 받았다. 이 마스크를 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1∼3급 장애인, 보건소 등록 임산부 등 3만여 명에게 배부했다.

하지만 마스크를 받은 시민들은 마스크가 정품 등과 비교하면 필터를 포함한 재질이 너무 얇고, 포장에 표기된 마스크 색깔과 실제 마스크 색깔이 다르다며 품질 불량 문제를 제기했다.

거제시는 이미 나눠준 마스크를 모두 회수하는 한편, A사가 납품한 마스크가 국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기로 했다.

거제시는 품질기준에 적합한 마스크를 다시 사들여 배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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