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협 10억5000만원 기부…김앤장·광장·세종·바른 등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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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0-03-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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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지역 마스크 이어 성금 조성…11개 대형 로펌 한데 힘모아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아주경제 DB]


[데일리동방]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찬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만5000만원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변협이 1억원, 11개 대형 법무법인·법률사무소가 9억5000만원을 내 만들어졌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2억원을, 법무법인 광장·태평양·세종·율촌·화우가 각 1억원, 법무법인·대륙아주·지평·동인·로고스가 5000만원씩을 기부했다.

지난달 26일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만장을 기증한 데 이은 지원이자 1차 성금이다. 변협은 회원인 변호사들에게도 성금 모금을 독려 중이다. 이렇게 모은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등에 전달,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극복에 쓰일 예정이다.

법률 지원에도 나선다. 변협은 지난 6일 꾸린 '코로나19대책법률지원태스크포스(TF)'에 법률상담지원팀과 제도개선팀, 진상규명팀을 두고 효율적인 법률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찬희 변협회장은 "이번 지원이 예상치 못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국민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법적 권리를 수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변호사단체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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