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병두 공천배제' 확정…민병두 "15일 최종입장 표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도형 기자
입력 2020-03-09 14: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민병두, 과거 미투 의혹에 "당이 불안하다고 배제…지역주민 상심크다"

더불어민주당 3선인 민병두 의원의 4·15총선 공천배제(컷오프)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공천 재심위와 전날 최고위 결정을 거쳐 민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를 결정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9일 전했다.

민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최고위 결정으로 제가 공천에서 최종적으로 배제됐다"면서 "지역 주민들 상심이 크다. 심사숙고해 15일에 저의 최종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천배제의 이유로 지목된 과거 '미투(Me too) 의혹'과 관련, "당에서 직간접적으로 두 차례 걸쳐서 (의혹 제기) 당사자 입장을 들었는데 '민병두가 공천받고 무죄라고 주장하면 자기도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당에서는 종합적인 것은 안 보고 불안하다고 배제한 것으로 제가 울타리가 없어서 이러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 우선 전략지역'으로 지정, 민 의원을 컷오프했다.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