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자 23층서 계단 이용…접촉자는 가족 3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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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0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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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막아라' 소독하는 방역단.[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군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53)씨의 접촉자가 가족 3명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A씨 동선을 심층 역학 조사한 결과 A씨는 증상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가족 3명만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가족은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는 A씨가 항상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당에서도 미리 주문한 음식을 받아 곧바로 귀가하는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당초 20여명으로 파악했던 접촉자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보건소 구급차를 타기 위해 집에서 이동할 때, 주민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23층에서 계단을 통해 걸어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외출할 때 항상 KF94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점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아파트 계단으로 걸어 내려왔다는 점 등은 모범적인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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