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호주, 기준금리 0.5%로 인하...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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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3-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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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BA)이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기둔화를 우려해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까지 낮췄다.

호주 경제 전문지인 더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RBA는 이날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5%로 25bp(0.25%P) 인하하기로 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넓혀가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고,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코로나19로 세계 경제의 단기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올해 상반기 세계 경제 성장률도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만 해도 로우 총재는 호주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당시 그는 하원 경제상임위원회에 출석해  코로나19 사태와 계속된 무역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호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스 당시보다 더 커졌다는 점을 우려했었다. 

RBA는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 속에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한 뒤 역대 최저치인 0.75%로 유지해왔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RBA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호주달러가 미국달러를 상대로 0.2% 오르면서 0.655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이달 중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단번에 0.5%P 인하할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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