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스크 하루 생산량 1억장 돌파…한달새 1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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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3-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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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의 한 마스크 공장의 전경. [사진=신화통신]  


중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중국의 하루 마스크 생산량이 1억장을 돌파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중국 전국 일일 마스크 생산량이 1억1600만장에 달했다. 앞서 2월 1일까지만 해도 1000만개에도 못 미쳤던 하루 마스크 생산량이 12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이중 의료용 N95 마스크 생산량이 166만장에 달했다. 

사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하루  마스크 생산가능량은 2000만장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속 나날이 급증하는 마스크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동차기업, 정유기업, 스마트폰기업 등 업종 가릴 것 없이 너도나도 마스크 생산에 뛰어들며 마스크 생산량은 빠르게 늘었다. 

리커랑 중국 총리도 앞서 지난달 21일 베이징의 한 의료방호물자 생산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는 의료진이 질병과 싸우는 무기이자, 군중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패, 기업의 생산활동을 재개하는 강력한 보장"이라며 "분초를 다퉈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하루 생산량이 1억개에 이를 수 있다. 공급 보장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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