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3개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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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3-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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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관리, 경영지원, IT 등 169개 분야

롯데그룹은 오는 6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 등 33개사이며,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경영지원, 정보기술(IT),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169개 분야다.

롯데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원서 접수 기간을 작년 14일에서 올해 26일로 열흘 이상 늘렸다.

또 다수의 지원자가 모이는 '엘탭(L-TAB: 롯데 조직·직무 적합 진단)'과 면접전형을 한 달 가량 늦춰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전형 장소 사전 방역, 열 감지 카메라 설치 및 체온 측정, 손 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감염 예방 프로세스도 운영한다.

상반기 신입 채용 일반전형 지원서 접수는 이달 6~31일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특히 롯데는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서류전형에서 최대 2개의 회사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복수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서류전형 심사 시 복수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독립적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만약 2개의 지원사항 모두 합격권일 경우 사전에 지원자가 선택한 우선순위에 따라 한 지원사항에 대해서만 합격이 결정된다.

엘탭은 오는 5월 중순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되며. 면접전형은 5월 말에서 6월 초 계열사 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 결과 피드백이 이메일로 제공된다. 면접전형 결과는 6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의 일환으로 일반전형과는 별개로 장애인전형과 장교전형을 진행한다. 각 전형의 접수 일정은 일반전형과 같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채용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전형을 시작하되, 서류 접수 기간을 늘리고 대면 절차를 연기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철저한 감염 예방 대책을 강구해 지원자들이 안심하고 전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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