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발원지는 중국 아닌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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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3-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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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영언론 "미국 등에서 감염원 불분명한 사례 늘어나"

  • 중난산 "바이러스 발원지 중국 아닐 수도" 언급 후 잇단 가능성 제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9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발원지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나라로는 미국이 지목됐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감염원이 불분명한 사례가 늘고 있다”며 “바이러스의 발원지에 대한 논의가 복잡해졌다”고 전했다.

중국의 이 같은 주장은 앞서 지난달 27일 중국의 ‘사스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사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현하긴 했지만, 꼭 중국에서 발원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힌 뒤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당시 중난산 원사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먼저 중국만 고려하고 외국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현재 외국에 일련의 상황이 발생했다"며 “바이러스 자체의 발원지를 거슬러 가면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우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의 시장에서 팔던 야생동물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중 원사의 이 같은 발언을 일제히 보도했으며, 다음날 중국 CCTV는 세계보건기구(WHO) 언론 브리핑에서 중 원사의 주장을 토대로 코로나19 발원지 관련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WHO가 우한 코로나의 글로벌 위험도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기자회견의 질의응답 시간에 이 같이 질문한 것이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이에 대해 "아직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중난산 중국공정원사 [사진=인민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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