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흥 반도체사업장 내 직원 코로나19 확진…"공장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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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2-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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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흥사업장 내 카페테리아 협력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동선 달라 접촉자 적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기흥 반도체(파운드리)사업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사업장 내 구내식당에서 일하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흥사업장 내 있는 구내식당 건물 한 곳에서 일하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확진자는 구내식당에서 야채를 포장하는 등의 전처리 과정을 담당하던 직원이다. 해당 구내식당은 건물이 별도로 있다. 확진자가 다른 직원들과 동선이 달라 접촉자가 많지 않다고 알려졌다.구내식당은 방역을 마친 뒤 폐쇄한 상태다. 내달 1일까지 문을 닫고 상황에 따라 추가로 기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네트워크사업부) 직원도 전날 저녁 코로나19 1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 확진자와 접촉하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직전인 지난 18∼19일에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 거점인 수원 사업장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구미1사업장과 수원 사업장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고, 생산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2사업장(무선사업부)에서도 이날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스마트폰 사업장 일부가 폐쇄됐다. 지난 22일에는 같은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3일간 스마트폰 공장을 폐쇄한 바 있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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