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코로나19 재확진 25번 환자는 재발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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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2-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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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도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된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5번 확진자는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25번 확진자자였던 73세 여성이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22일 퇴원했으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고, 28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 부본부장은 이에 대해 "고령이거나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체내에 면역 형성의 부진이나 부전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하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어떤 계기로 바이러스가 다시 증폭돼서 검사 결과가 나오게 되는 재발 사례가 일부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런 사례는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중국에서도 10건 넘게 보고가 됐고, 최근 일본에서도 보고됐다"며 "중앙임상위원회 자문을 통해 사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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