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文대통령, 오늘 여야 4당 대표와 회동…추경 등 대응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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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2-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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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취임 후 여섯 번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 회동 형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취임 후 여섯 번째다. 지난해 11월 10일 여야 5당 대표 회동 후 3개월여만이다. 당시 회동은 문 대통령이 모친상 조문을 한 대표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 측이 여야 대표들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코로나19 사태가 국민 안전과 국가 경제 등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비상시국’인 만큼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모여 초당적 협력을 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 등 지역의 경제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국회 처리 방안이 주된 논의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정부의 특별교부세 및 예비비 집행, 대구·경북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 등도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중국인 입국 금지 확대 등이 대화 테이블 위에 오르면 격론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는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체류·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나, 통합당은 전면적인 중국인 입국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 회동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코로나19 등 현안을 놓고 환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 중 실시간으로 연결한 신안군 천사대교의 주민 및 공무원과 화상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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