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부터 약국·우체국서 1인 5매까지 마스크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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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2-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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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5매로 제한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내용을 확정했다.

정부는 전날 마스크 일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을 통해 하루 500만장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했다.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매일 100만장씩 총 500만장을 대구·경북 지역에 추가 지원한다. 공적 확보 마스크는 대구·경북(100만장), 의료진(50만장), 약국(240만장), 우체국·농협(1100만장) 등으로 배분할 예정이다.

김용범 차관은 "현재 공급을 추진 중인 500만장까지 포함하면 총 1000만장을 대구·경북에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잔여분은 추후 공영홈쇼핑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적 판매처의 마스크 가격을 생산 원가와 배송비를 합쳐 합리적인 수준으로 권고하고,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5매로 제한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확보한 공적 물량의 최대한 빠른 공급을 위해 준비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지역별로 빠르면 27일 오후부터 구매 가능하도록 하고, 2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통·판매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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