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이달 29일 토익시험 취소…환불·연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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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0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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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 제공]


토익(TOEIC)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이달 29일 전국에서 실시 예정인 제398회 토익 정기시험을 전면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TOEIC위원회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 단계로 변경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국민과 수험자의 안전을 위해 시험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250여개 시험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이번 토익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TOEIC위원회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연기해 주거나 응시료를 환불해줄 예정이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감염 우려에 대한 많은 수험자들의 염려가 있고, 전국 각 시도 교육청에서 일선 학교에 학교 시설의 사용 중단 혹은 자제를 요청했다”며 “모든 수험자, 감독 업무를 수행할 선생님들 및 시험 관리에 종사하는 관리요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부득이한 결정인 만큼 수험자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다음달 15일과 29일에도 토익 정기시험이 예정되어 있으나, 향후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라 이대로 시행할지를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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