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김우빈', "코로나 19 극복위해 각각 1억 기부"···연예계 기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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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2-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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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애쓰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을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사진=지오다노]


신민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YTN Star에 "신민아가 사랑의 열매 측에 1억 원을 기부했다"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아는 그간 꾸준한 기부를 해온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유명하다. 지난해 10월에는 약 10여 년간 약 20억 원 상당을 기부한 점이 높이 평가돼 금융인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5년째 화상 환자를 지원하거나 독거노인, 탈북 여성 지원, 네팔학교 지원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민아의 연인 김우빈도 기부에 동참했다. 26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배우 김우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우빈은 "최근 뉴스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보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부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전국 1,550호 익명의 회원으로 서울 사랑의열매에 1억 1천만원을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이후에도 조용히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김우빈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병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25일 기부했다. 후원금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 저소득층 가정, 방역물품이 필요한 의료진 등 전국 각지의 국민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방송인 유재석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신민아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탁했다.

배우 박서준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지역에 1억원을 22일 기부했다. 박서준은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음압 병동과 이동식 음압시설이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치료에 필요한 기기 등을 구입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박해진은 23일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에서 마련한 '국민예방 코로나19안전수칙' 영상촬영에 직접 출연, 영상 출연료와 제작비를 전액 기부했다.

배우 윤세아는 2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윤세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고향이자 제가 난 곳"이라며 "힘내세요 대구"라고 썼다.

이영애도 21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5000만원을 전했다. 배우 김보성·함소원·김고은, 가수 효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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