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개발 ‘도구공간’,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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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2-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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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공간 자율주행 로봇이 야외주행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퓨처플레이)]


도구공간이 퓨처플레이,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도구공간은 실내외에서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디자인에서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서비스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해 융합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야외용 정밀위치인식 기술과 환경 인지 기술, 특수 목적용 로봇 플랫폼 납품을 통해 유진로봇,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CJ오벤터스 프로그램을 통해 CJ대한통운 내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시연하기도 했다.

도구공간은 최근 월드트레이드센터(WTC)와 협약도 맺었다. 3년간 연구개발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 D-Bot LIGHT를 오는 3월부터 코엑스 내 야간 자율 순찰 서비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지금까지 4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대기업들에 기술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투자유치는 도구공간이 보유한 기술들을 통합해 더욱 나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정예솔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도구공간은 글로벌 자율주행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자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는 도구공간이 보유한 실내외 자율주행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시장 가치에 대한 인정이 반영된 결과다. 이를 통해 국내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의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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