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법원행정처, 전국 법원 휴정 권고… 탄력적 운영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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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0-02-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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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24일 전국 법원에 휴정을 권고했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공지 글을 올리고, 긴급을 필요로 하는 사건(구속 관련·가처분·집행정지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재판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라도 방청객뿐 아니라 재판 당사자와 참여관 등에게까지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재판장들에게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처장은 또 민원인과 접촉이 많은 부서, 법원 어린이집, 조정센터, 집행관실 등의 근무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달라고 했다.

이어 실무연구회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법원 행사도 축소 또는 연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법원행정처는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전국법원장회의를 1박 2일 행사에서 하루로 축소한데 이어, 이를 취소 하거나 온라인 화상 회의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일부 출구가 통제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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