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대구‧경북‧경기‧서울 순…60%가 신천지대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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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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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 대남병원 관련 14.8%

[사진=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대구, 경북, 경기, 서울 순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763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이 59.8%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2시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지역별 확진자 통계를 공개했다.

그 결과, 대구 확진자 수는 총 442명이었으며, 경북의 경우 186명으로 확인됐다. 경기가 35명, 서울 30명, 경남 20명, 부산 17명, 광주 9명, 강원 7명 순이었다. 확진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이 59.8%(456명)로 나타났으며, 청도 대남병원 관련 14.8%(113명), 기존해외유입관련 4.3%(33명), 기타 21.1%(161명) 순이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전일 오전 9시 대비 20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63명이 확진됐다”며 “이 중 738명이 격리 중 이고, 8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신천지대구교회) 및 경북 청도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으며, 추가 발생 사례 또한 주로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등과 관련해 확진자의 가족이나 근무하는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서는 개별 환자 동선 추적보다는 감염가능시기 접촉자를 신속히 확인해 격리·치료하고, 중증환자에 의료자원을 집중해 사망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별관리지역 외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연계 사례를 최우선적으로 확인하되, 산발 사례 등으로 인한 지역 확산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정밀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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