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갤S20 사전예약 고객, '클라우드 핑크'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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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2-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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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사전 예약에서 전용색상인 '클라우드 핑크'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예약가입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갤럭시 S20의 4가지 색상 중 LG유플러스 전용색상인 '클라우드 핑크'가 전체 예약가입자 중 36.1%로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코스믹 그레이(28.6%), 클라우드 블루(18.2%), 클라우드 화이트(17.2%) 순이었다.

특히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U+샵'에서는 예약가입 고객의 60.1%가 클라우드 핑크를 택해 이 같은 ‘핑크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갤럭시 S20+의 경우 ‘코스믹 그레이(35.9%)와 클라우드 블루(35.7%)를 비슷한 수준으로 선택했으며, 클라우드 화이트(28.4%)가 뒤를 이었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코스믹 블랙(60.4%)을 선택한 고객이 코스믹 그레이(39.6%) 대비 약 1.5배 이상 많았다.

모델별 예약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갤럭시 S20 울트라가 40.7%, 갤럭시 S20이 32.8%, 갤럭시 S20+는 26.5%로, 갤럭시 S20 울트라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범열 LG유플러스 종각직영점 점장은 "갤럭시 S20 시리즈에서는 핑크 색상을 찾는 고객이 특히 많다"며 "주로 20~30대 여성고객이 많이 찾는데, 부드러운 딸기 우유 색상으로 워낙 잘 나와서 남성 고객들도 예약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갤럭시 S20 울트라가 인기를 모은 이유는 얼리어답터 고객들이 사전예약 기간에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3종의 모델 중 갤럭시 S20 가입 비중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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