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첼시 지루에 일격…전반전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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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2-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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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반 14분 첼시 지루 선제골

지루에게 일격을 당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0-1로 첼시가 리드 중이다.
 

선제골을 성공시킨 올리비에 지루[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2월22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길에 올랐다. 손흥민(28)을 포함해 해리 케인(영국), 무사 시소코(프랑스)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5-4-1 포메이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상대인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사제 간의 대결도 큰 관심사다. 첼시의 감독은 프랭크 램퍼드(영국)다. 첼시의 전설로 불리는 그는 모리뉴 감독 첼시 부임 시절 주장으로 활약했다.

원정팀인 토트넘은 모우라, 베르흐윈, 데이비스, 셀소, 윙크스, 베르통언, 은돔벨레, 탕강가,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요리스를 출전시켰다. 델리 알리는 이 경기에서 벤치를 달군다. 홈 팀인 첼시는 지루를 최전방에 세우고, 바클리, 마운트, 조르지뉴, 코바치치, 제임스, 알론소,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크리스텐센, 카바예로를 명단에 올렸다.

휘슬이 울렸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첼시의 파상공세에 시달렸다. 유기적인 패스가 나오지 않았다. 백패스가 이어졌다.

전반 14분 첼시 조르지뉴의 깊은 패스를 받은 지루가 슈팅을 날렸다. 토트넘 키퍼 요리스의 발에 막힌 공은 또다시 첼시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골포스트를 맞았다. 관중은 탄식을 자아냈다. 튀어나온 공을 지루가 잡았다. 침착하게 슈팅을 이어간 그는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난전 중 뽑아낸 귀중한 골로 첼시가 앞섰다. 5백을 세워 수비에 치중한 모리뉴 감독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한 골 승부의 전망이 어두워졌다.

토트넘 공격수 모우라가 결정적인 찬스를 빈번히 만들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주심이 전반전 종료 휘슬을 불었다. 첼시가 지루의 선제골을 앞세워 경기를 리드했다. 0-1.

토트넘은 제공권과 슈팅 수 모두 밀렸다. 전반 종료 결과 첼시의 슈팅 수는 9번이었고, 토트넘의 슈팅 수는 3번에 불과했다. 제공권 역시 65:35으로 첼시가 크게 앞섰다. 패스 성공률도 89%로 78%인 토트넘에 비해 유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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