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어 육·공군 잇단 확진자 판정에 대구·경북 왕래 휴가장병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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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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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부터 전 장병 휴가·외출 등 통제

제주 해군부대에 이어 육군과 공군부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국방부가 대구·경북지역을 왕래한 휴가장병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 공군 군수사령부와 제11전투비행단 등 규모가 큰 부대가 많다.

군 당국은 근무 장병이 상당한 만큼, 지난 10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으로 휴가를 갔다 온 장병 규모만 해도 5000여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는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차단하고자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한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 복귀없이 바로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는 신천지 교회를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장교가 확진자로 판정 받았다. 지난 17일 어학병 시험문제 출제관으로 대구에서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장교도 코로나19 감염으로 확진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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