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세계화재단,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코이카(KOICA)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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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2-1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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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전파. [사진=새마을세계화재단 제공]

경북도 산하 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이사 장동희)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코이카(KOICA) 공모에 참여, 글로벌연수 및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정책입안자,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을 국내에 초청해 우리나라의 개발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코이카 대표 사업이다.

재단은 동티모르, 베트남, 캄보디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5개국 협동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0~2022년까지 3년간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한 협동조합 운영 방법 및 한국의 사례 등을 교육하게 된다.

코이카 월드프렌즈 NGO봉사단은 국제개발협력 현장으로 봉사단을 파견해 지역밀착형 개발협력활동을 통해 해당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10~2018년까지 코이카와 협력해 11개국 48개 마을에 481명의 새마을리더해외봉사단을 파견한 경험이 있고, 2018년부터는 6개국 19개 마을에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 38명을 파견하고 있다.

이러한 재단의 경험과 역량이 이번 사업시행기관 선정과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단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 현장에 환경의식개선 및 교육을 위한 봉사단 15명을 선발, 교육, 파견하게 된다.

재단이 코이카 사업을 수주한 것은 현 정부 출범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지난해 ‘세계 물의 날’ 행사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마을세계화사업 지원을 건의한 후 처음 이룬 성과로써, 향후 재단의 국비예산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지난 2012년 11월 설립 이후 국내·외 공공·민간부문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효과적인 협력관계와 거버넌스를 구축해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9개국에서 35개의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과 코트디부아르, 토고에서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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