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중대형 분양가, 1년새 두 배 뛰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지은 기자
입력 2020-02-18 09: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684만2000원->1272만8000원

[사진 =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지역 민간 아파트의 중대형 분양가격이 1년새 두 배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서울에서 신규로 분양한 민간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1272만8000원이었다. 해당 면적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1월 말 기준 684만2000원에 불과했다.

전용 60㎡ 이하의 분양가격은 지난해 1월 말 기준 740만원에서 지난 1월 833만원으로, 60㎡ 초과 85㎡ 이하는 810만5000원에서 813만5000원으로, 102㎡ 초과는 778만7000원에서 877만9000원으로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지역의 급격한 분양가 인상은 중대형 평형이 견인한 셈이다.

서울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는 812만1000원으로, 지난 1년 간(19년 1월 말~20년 1월 말) 통계치 가운데 가장 높았다.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간(작성기준월 포함)의 자료를 평균한 수치다.

중대형 평형의 분양가 오름폭은 분양가격지수 편차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전용 85㎡ 초과 102㎡ 이하의 분양가격지수는 지난해 1월 99.1에서 지난 1월 184.4로 두 배 이상 올랐다. 분양가격지수는 2014년을 100으로 잡고 분양가격의 변동률을 측정하는 지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