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프랑스서 사망자 발생… 후베이성 출신 80세 中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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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2-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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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입국 80세 중국인 관광객 파리 병원서 사망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후베이성 출신의 중국인 남성 관광객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 프랑스에 도착했으며 25일부터 격리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후 파리의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감염으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4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남성과 함께 여행 온 30대 딸도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파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중국 본토 외의 24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이중 6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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