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이어 현대카드·커머셜도 노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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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2-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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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도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14일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현대카드 지부와 현대커머셜 지부는 이날 대전에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노조 설립 총회를 열었다.

앞서 현대캐피탈이 지난해 9월 노조를 설립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 그룹 소속 모든 금융계열사에 노조가 생겼다.

현대카드는 2018년 말부터 조직 통폐합, 전국 7개 마케팅센터 폐쇄, 권고사직 등을 통해 5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구조조정 했다.

이에 현대카드 지부는 직급체계 개편과 임금인상에 대한 근거, 성과급 산정 방식의 공정성 등을 해결 사안으로 꼽았다.

현대커머셜 지부 역시 불완전 평가에 따른 성과급의 극심한 차등, 잦은 조직변경 등을 지적했다.

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잇따른 노조 설립 배경에 대해 “현대차 금융그룹의 권고사직 강요, 일방적 인사이동, 부당전출 등 관리자의 인사 갑질과 구조조정, 폐쇄적 조직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 지부는 노조 간 의견을 모을 수 있는 협의기구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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