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인 인천 영종도 시저스코리아 카지노복합리조트, 암초만나 내년 개장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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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2-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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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대금 제때 지급안돼 건설공사 멈춰서

내년 개장예정이었던 인천 영종도 시저스코리아 카지노복합리조트가 암초를 만났다.

시공사가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서 건설공사가 멈춘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내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공사가 기성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지난 11일 중단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착공한 복합리조트건설공사는 27층짜리 특급호텔(750실)을 신축하는 공사로 현재 공정율 24.5%가 진행돼 24층까지 골조가 올라간 상태다.

건설현장[사진=IFEZ]


이와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 중단은 시공사인 티안리코리아 컨스트럭션이 하도급사인 쌍용건설에 주는 기성금 지급이 늦어진 데 따른 것"이라며 "쌍용건설은 유치권 행사와 동시에 지난 11일부터 공사를 멈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저스코리아 카지노 복합리조트공사는 △특급호텔 △외국인전용 카지노 △컨벤션시설 △수영장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개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내년개장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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