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국가적 위기속 대승적 결정 동참한 이천시 현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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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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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지난 12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해 경기도 이천 소재 시설에 입소한 교민들의 생활 지원과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대승적 결정에 동참해 준 이천시민을 응원하고자 200만원을 기탁한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이번 지원금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 수용시설 운영 등에 필요로 하는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한 시장은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수용한 이천시를 돕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우한 교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이천시민들이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시는 이천시와 더불어 1․2차 입국 교민들의 격리시설 설치를 수용해 준 아산시, 진천군의 특산품 소비와 관광 장려를 위해 소속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코로나19 12․14번 확진자의 지역 내 이동 경로를 확인한 뒤 접촉자에 대한 1:1 모니터링과 24시간 대책상황실 운영, 공공시설 휴관 등 신속한 대응을 시행했다.

그 결과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기존 접촉자 123명 등 자가격리자 전원이 최근 일상으로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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