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남경주, 연극무대는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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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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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연극 무대는 초년병 시절로 돌아가게 만든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연극 무대에 서는 이유를 한마디로 표현했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월요코너 '명불허전'에 신구, 손숙, 남경주 등이 출연했다. '연극 같은 인생 무대는 내 운명'으로 꾸며진 이 날 코너에서 남경주는 "연극 무대와 뮤지컬 무대는 연습하는 과정이 조금 다르다"며 말문을 열었다.

남경주는 "뮤지컬 무대에 서다가 연기로 매너리즘에 빠질 때 연극 무대를 찾아간다. 뮤지컬은 음악과 반주와 발성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연기로 집중도가 깨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대학살의 신'이라는 연극 무대에 출연했는데 에너지를 얻었다. 다시 기본을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초년병 시절로 돌아가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는 게 바로 연극 무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경주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뮤지컬 입문 계기를 밝혔다. 남경주는 "원래 미술을 전공했으나 먼저 배우가 된 형 남경읍의 공연 보러 갔을 때 무대 위 형의 멋있는 모습을 보고 뮤지컬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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