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PB 온리프라이스 출시 3주년…누적매출 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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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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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총 540종 상품 출시, 누적 판매량 1억5000만개

  • 롯데마트 “협력사 협업 통해 상생 브랜드로 성장할 것”

롯데마트가 2017년 2월 출시한 자체브랜드(PB) ‘온리프라이스(Only Price)’가 9일 출시 3주년을 맞았다. 온리프라이스는 그동안 약 1억50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 누적 매출액으로는 약 3000억원을 달성했다.

‘온리프라이스’는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트너사와 예상 판매량을 산정해 총 물량 단위로 계약하고, 그 물량에 대해서는 롯데마트가 100% 책임지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온리프라이스는 지난 3년간 모두 540개 상품을 출시, 협력사도 총 189개로 늘었다.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온리프라이스(Only Price)’. [사진=롯데마트 제공]

특히, 온리프라이스 브랜드 론칭 당시 선보인 일회용 종이컵·종이그릇 성장은 눈여겨볼 만하다. 롯데마트와 첫 거래 파트너사가 된 ‘용호산업’은 당사와의 협업으로 3년간 거래액 기준 2배 성장을 이뤘다. 

2018년 12월 출시한 ‘온리프라이스 정수필터 샤워헤드’와 ‘리필 제품’은 출시 후 누적 10억 매출, 13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온리프라이스 대표 제품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6월 인천과 서울 및 부산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 당시 월 평균 200%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9개월 동안 예상되는 물량을 준비했으나,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하고 6차 재주문까지 진행한 바 있다.

롯데마트를 이용하는 고객 중 온리프라이스를 구매하는 고객의 비율이 2017년 37%, 2019년 61%로 상승, 두명 중 한명 이상은 온리프라이스를 선택하는 당사 핵심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높은 품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한 결과로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를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통해 고객과 혜택을 공유하는 상생 이상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복안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MD본부장은 “롯데마트는 고객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파트너사의 협업과 신뢰가 무엇보다 크게 좌우했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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