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10% 연장 효과…2월들어 가입자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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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2-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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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자정 기준 300억 돌파

부산시청 직원들의 동백전 홍보 행사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역화폐인 '동백전' 가입 및 이용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출시 40일 만인 6일 자정 충전금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동백전의 1월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약 3000명, 일평균 충전금액은 7~8억 원 수준이었으나 10% 캐시백 지급이 연장된 2월1일부터는 일 평균 가입자 수가 2배, 일 충전금액도 2.5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일평균 가입자수는 7000 명, 일 충전금액도 18~20억 원에 이르는 등 캐시백 혜택 연장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백전은 평상시 6%를 결제 즉시 캐시백으로 적립되지만, 이벤트 기간(2월말)에는 10% 적립된다. 일반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 3일 동백전에 자동충전 기능을 도입했다. 오는 17일부터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편의를 위해 부산지역 부산은행 전지점에 영업시간 내 본인 신분증과 동백전 카드를 가지고 가면 충전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동백전 카드는 모바일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나,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현재 하나은행, 부산은행 창구에서도 회원가입과 카드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동백전이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부산시는 2월에 부산 출신 배우 이시언 씨를 모델로 하는 동백전 지상파 3사 TV 및 유튜브 광고, 지하철 안내방송, 가로등 배너 광고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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