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중단 4년, 이제는 열자!'…11일 '개성공단 재개촉구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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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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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재개촉구 대회' 11일 대한상공회의소서 개최

개성공단 전면중단 4년을 맞이해 남북 관련 기간 및 단체들이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7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 따르면 오는 11일 남북 관련 각계각층 인사와 기관 및 단체들은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 모여 ‘개성공단 전면중단 4년, 이제는 열자!“라는 주체의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주최하고, (사)개성공단기업협회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가 후원한다.

한완상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위원회 수석부의장, 서호 통일부 차관의 인사말로 시작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송영길 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의 기조 발언이 이어진다.

아울러 발언자 3인과의 토크콘서트, 개성공단 재개의 염원과 지지를 담은 각계각층의 영상 메시지 시청, 기업·학계·종교·여성·시민단체·청년대표의 개성공단 재개 촉구 및 지지발언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남북관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사태로 소강 국면이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개성공단 재개를 성사시키겠다는 자발적인 의지와 노력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남북문제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또 평화경제의 핵심인 개성공단 재개 및 정상화에 대한 국민적 여론 환기와 개성곤당 재개를 선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한편 개성공단은 지난 2016년 2월 10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발표로 문을 닫았다.

당시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동원 무력도발 심화에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내용과 함께 개성공단 중단 소식을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관계 냉각에 따른 자국민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 범국민운동본부 주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시민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남북협력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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