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관위, ‘황교안 출마지’ 결론 10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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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2-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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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황교안 대표의 총선 출마지 결정이 예정된 7일 회의를 10일로 연기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공관위는 당초 이날 오후에 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돌연 취소하고 10일로 일정을 미뤘다.

당초 오늘 회의에서는 황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대표급 인사들의 출마지를 결정하는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었다.

공관위 최종 결론 전에 황 대표가 스스로 출마지에 대한 입장을 결단하도록 시간을 더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황 대표가 출마지를 놓고 고심에 빠진 가운데 당 안팎에선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이석연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은 지난 5일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의 종로 출마는 물 건너간 것 같다. 황교안 일병 구하기 회의 같았다”며 “(종로 외) 험지를 얘기하는데 서울에서 더 험지가 어디 있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공관위원들이 공관위 회의가 아닌 곳에서 여러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공천관리 회의 입장하는 김형오.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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