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확진자와 식사한 해군 군무원 격리... 동료 6명도 자택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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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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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감염 증상은 없어

해군 군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식사한 사실이 확인돼 5일 단독 격리됐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동료 6명도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번 조치는 해군 군무원 A씨가 이날 17번 확진자(4일 양성 판정)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부대에 보고하면서 확인됐다. 해군 군무원 A씨는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17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A씨가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어 단순 격리했다. 사무실 동료 6명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가 격리 조치했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군 역학조사반이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해당 군무원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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