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정부 "마스크·손세정제 등 구호품, 오늘 새벽 中 충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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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2-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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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지원' 500만 달러 중 첫 물자 지원...30만 달러 달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에 빠진 중국에 마스크 3만여개 등 구호품을 전달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마스크와 방호복 및 보호경, 라텍스 장갑 각 3만여개와 손 세정제 2000여개 등 구호물품을 이날 새벽 정기항공편을 통해 중국 충칭(重慶)시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앞서 결정한 5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 차원에서 이뤄진 첫 물자 지원으로, 약 30만 달러에 상당한다.

정부가 물자를 지원한 충칭은 신종 코로나 근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인근에 있는 인구 3000만명의 대도시다. 확진자 수가 이미 30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지원을 계획한 500만 달러 중 이날까지 50만 달러가량을 지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31일 우한교민 귀국을 지원하는 전세기 2편을 통해 현지에 전달한 민간 구호물품의 화물 운임과 이달 4일 중국유학교우총회 제공 구호물품을 우한에 전달하고 귀환한 아시아나 화물기 임차료에 20만 달러를 사용한 바 있다.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중국으로 가져갈 마스크를 마스크 상자에서 택배회사 상자로 옮겨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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