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긴장감 무엇?"…송지효·김무열 '침입자', 1차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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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2-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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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김무열 주연 '침입자'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진=해당 영상 캡처]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침입자' 1차 예고편은 어릴 적 사라진 동생의 환청을 듣는 김무열의 모습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 동생이 사라진 후 여러 가지 트라우마로 인해 신경증에 시달리던 ‘서진’은 어렸을 때 기억을 모두 잃은 채 25년만에 돌아온 동생 ‘유진’이 낯설게 느껴진다. 그러나 ‘서진’을 제외한 가족들이 이상할 정도로 아무 의심 없이 ‘유진’을 반기고, ‘유진’이 돌아온 후 집안 분위기와 가족들이 변하기 시작하자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궁금해요, 가족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건지”, “걱정할 거 없어 오빠, 이제 내가 다 보살필 거니까” 등 예고편 속 의미심장한 ‘유진’의 대사와 “너 누구야, 너 누구냐고!”, “저 여자, 제 진짜 동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등 ‘유진’을 의심하는 듯한 ‘서진’의 대사는 두 인물 간의 대립을 극대화하며 팽팽한 긴장을 유발한다.

또 누구에게나 가장 편안해야 할 공간인 ‘집’을 불안과 불신이 가득한 공간으로 바꿔버리며 공포심을 자극한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극적으로 치닫는 서스펜스와 ‘25년 만에 드러난 충격적 진실’, ‘그녀가 돌아오고 내 기억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라는 카피는 ‘유진’을 향한 이유 모를 적대감과 불확실한 기억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서진’의 모습과 함께 몰입감을 높이며 미스터리 스릴러 '침입자'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침입자'는 오는 3월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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