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WC 불참 공식 발표..V60 씽큐 발표는 다른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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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2-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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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WC 전시 및 참가 취소…고객 미팅만 그대로 진행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LG전자가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전시 참가를 취소한 것이다.

MWC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글로벌 행사다. MWC 2020은 이달 24~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LG전자는 전시 참가 취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됐던 미팅은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당초 LG전자는 이달 말 개최되는 MWC에서 'V60 씽큐'를 공개하고 유럽과 북미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감안해 안전 여부를 판단하여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MWC는 중국 기업, 중국 관람객의 참여도가 높다. LG전자 외에 다른 기업의 불참도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SK텔레콤은 전시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미디어 간담회는 취소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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