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신종 코로나 영향 제한적" [DS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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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2-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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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최근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부진할 수 있지만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DS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부문적인 영향은 감안해 목표주가는16만9900원에서 16만4000원으로 낮췄다. 새 목표주가도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12만5000원)보다 31% 가량 높다.

LG생활건강은 지난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133억원과 영업이익 24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5%. 14.3% 늘어난 수준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창립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2조원을 웃돌았으며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계속되며 고성장을 이어 갔고,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저변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화장품 부문 기초체력 훼손은 제한적"이라며 "결론적으로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한 실적 방어로 화장 품 업종 중 상대적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코로나 리스크가 있어도 가장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22.9배 수준"이라며 "세계 경쟁사 대비 상당히 저평가돼있는 수준으로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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