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 계도 위주 감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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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2-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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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금융당국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와 관련해 당분간 계도 중심의 감독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한국공인회계사회 대회의실에서 회계개혁 연착률을 위한 '회계개혁 정착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공인회계사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금융투자협회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업계를 대변하는 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상장기업 감사보수 공시, 내부회계관리제도, 표준감사시간 등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미리 규정된 절차에 따라 회계처리를 진행하도록 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선 시장의 불확실성이 있어 계도 중심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10일 발표한 '전·당기 감사인 간 의견 불일치 문제 완화방안'이 안착할 수 있도록 각 협회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감사인 지정과 관련한 계약 체결 동향을 보고하고, 이와 관련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관계기관과 논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감사인 지정을 통지한 823개 회사 중 98.7%가 감사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총 39개 회계법인이 상장사 감사인으로 등록됐고, 다른 4개 회계법인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금융위·금감원 등 관계기관은 올해 상반기까지 정착지원단을 정기 운영하여 기업 및 감사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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