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과 혈압 관리 한 번에"...식약처 기능성 인정 ‘쿠바산 폴리코사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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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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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해가 시작할 때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건강'이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 몸 속 혈액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이 존재한다. 사실 콜레스테롤은 인체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필요 이상으로 많아질 경우 남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막에 축적돼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 분해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즉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콜레스테롤인 셈이다.

혈관은 70% 이상이 막혀있어도 증상을 느끼기가 상당히 어렵다. 혈관 벽에 잉여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원활한 혈액 공급이 어려워져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심할 경우 돌연사를 일으키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비롯해 치매와 같은 심뇌혈관질환 발병 소지가 크게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혈중 LDL과 HDL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식약처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에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은 과거 쿠바국립과학연구소가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실험을 통해 20㎎씩의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4주간 매일 섭취한 성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한 결과, LDL은 22% 감소, HDL은 29.9% 증가해 총 콜레스테롤이 11.3% 가량 낮아졌다.

최근 다양한 방송에서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다뤄지면서 폴리코사놀에 대한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폴리코사놀 성분이 함유된 제품 중 기능성이 인정되지 않은 식물 가루 또는 즙 등 일반식품들이 우후죽순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및 혈압 조절에 대한 기능성이 식약처를 통해 인정된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에서 얻은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며, 다른 식물 또는 다른 원산지의 사탕수수에서 얻어진 폴리코사놀은 해당 기능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폴리코사놀은 추출 식물에 따라 원산지에 따라 그 기능이 달라진다. 따라서 폴리코사놀 섭취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반드시 구매하려는 제품이 식약처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사진=쿠바산 폴리코사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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