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청년정치학교 4기, ‘AI·대면 면접’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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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1-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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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청년 인재 등용문...33명 정치권에서 활동 중

청년정치학교 교장인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29일 “청년정치학교 4기 지원자들은 실력과 인성을 검증하기 위해 AI 면접과 대면 면접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사회발전과 정치에 대한 꿈을 꾸는 청년들은 스펙과 실력을 넘어 문제해결 능력과 인성이 더 중요한 요소”라며 “AI 면접으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책개발 과정에서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바른정당 창당과 함께 개교한 청년정치학교는 2019년까지 1~3기수에서 1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6개월의 심화 과정에도 불구하고 최고 경쟁률 6.6 대 1을 기록하는 등 여의도 대표 청년 정치인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년정치학교 졸업생 중 5분의 1이 넘는 33명이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하여 한국당, 민주당, 바른미래당 등에서 당직자 및 보좌진으로 활동 중이다. 

실제 새로운보수당의 청년당대표인 이효원·김용태 공동대표가 청년정치학교 출신이다. 이밖에 13명이 지난 지방 선거에 출마했고 자체적으로 시민사회단체를 결성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진정한 정치의 변화는 정치적 철학과 비전, 그리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준비된 청년들이 주도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각 정당들이 청년인재 양성에는 등한시하고, 이미 준비되어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을 내팽개치며 이벤트에만 집중하는 것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수호하기 위한 기만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년정치학교를 통해 이미 검증된 청년정치의 가능성과 비전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정치학교 4기는 청년정치학교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새로운보수당, 사단법인 날아, 어젠다2050 등이 함께한다. 오는 30일 지원을 마감하고 31일 AI 면접, 다음 달 1일 대면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 [사진=정병국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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