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3번 확진자 접촉자 95명으로 늘어…방문지도 2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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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1-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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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 식당 '한일관'과 도산대로 '본죽' 추가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총괄팀장이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3번 째 확진자 접촉자가 기존 74명에서 9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3번 째 확진자 심층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증상 시작시점이 22일 19시에서 13시로 조정되면서 접촉자가 추가된 것이다.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은 브리핑에서 “카드사용 내역과 본인 진술 재확인 결과 증상 시작 시점이 앞당겨졌다”며 “이에 따라 추가로 확인된 강남구 내 방문지도 2곳 추가됐다. 여기서 일상접촉자가 4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휴기간 휴점한 기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결과, 여기서는 일상접촉자가 17명이 증가했다”며 “총 21명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3번 확진자가 추가로 방문한 곳은 압구정로에 있는 식당 ‘한일관’과 도산대로에 있는 ‘본죽’이다. 이에 따라 3번째 확진자 방문지는 글로비 성형외과와 호텔뉴브, 한일관, 본죽, GS25(한강잠원)로 확인됐다.

이번 접촉자 증가로 인해 4명의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은 총 387명으로 늘었다. 대책본부는 현재 보건소를 통해 능동감시 등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 187명 중 155명은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으로 나와 격리해제됐으며, 28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확진환자별 접촉자 수, 1.28일 18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

한편 연휴 후 콜센터(1339)에 문의 및 상담건수가 폭증해 상담이 지연됨에 따라 1339 상담인력이 추가로 배치됐다.

박 팀장은 “건강보험공단 전화와 연계해 상담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1339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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