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문재인 정권 미친 칼춤"…이성윤 직무유기 혐의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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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1-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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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앞 '검찰 보복인사 규탄' 기자회견…"검찰총장 지휘 불응"

새로운보수당은 28일 최근 검찰 인사에 대해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8명의 소속 국회의원이 참석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은 권력에 취한 나머지 자신들이 영원한 권력이라 착각하며 미친 칼춤을 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군사정권 시절에도 볼 수 없었던 음모에 가득 찬 검찰 흔들기와 인사학살이 검찰개혁이라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보수당은 또 "감찰을 받아야 할 사람은 검찰청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 인사로 사법질서를 뒤흔들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라며 "정치검찰로 지탄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검찰총장의 세 차례에 걸친 '최강욱 기소' 지휘에 불응하고 추 장관에게 직보를 올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라고 강조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이성윤 지검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하태경 책임대표는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유시민, 최강욱 비서관을 '대한민국 법치 파괴 5적'이라고 부른다"며 "5공 정권이 군부 파시즘이었다면, 문재인 정권은 민간 파시즘"이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은 대한민국 사법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싸움에서 절대 지지 말라고 격려하고 싶다. 윤 총장이 끝까지 버틴다면 대한민국 법치의 역사가 새로 쓰일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등 의원과 당직자들이 28일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 검찰보복인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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