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파트담장 허물고 나무심어 시민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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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0-01-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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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아파트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어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첫 번째가 서구 금화로 시영3단지 아파트다.

이 곳에서는 가로수로 심은 메타세콰이어가 성장하면서 줄기가 굵어지고 그만큼 도로폭이 좁아져 시민들이 통행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담장 허물기 이전 모습.[사진=광주시 제공]

 

아파트담장을 허물고 난 이후 모습.[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담장 허물어 나무심기 사업’을 주민들에게 제안하고 동의를 얻었다.

보행로와 아파트 사이의 담장을 허물어 가로수를 보호하면서 보행 공간을 넓혔다.

그러자 아파트 주변 경관이 좋아지고 통행 불편을 덜게 돼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광주시는 이어서 서구 도시공사1단지 아파트에서도 올 상반기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기로 했다.

사업비 2억원을 서구청에 배정하고 현재 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

정대경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아파트 입주자들이 가로수와 숲의 중요성을 알고 협조해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원녹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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