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월드컵 6차 은메달···4연속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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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1-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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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우)과 악셀 융크(좌). [사진=연합뉴스]



'아이언맨' 윤성빈(26·강원도청)이 올 시즌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며 4개 대회 연속 입상 행진을 이어나갔다.

25일(한국 시간)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끝난 2019-20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윤성빈은 1·2차 시기 합계 1분 40초 33을 기록해 최종 순위 2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30명 선수 중 두 번째로 빠른 4초 61로 스타트를 끊은 뒤 질주해 49초98로 1위를 선점했다. 쾨니히스제 트랙의 특징인 터보 드럼 코스도 충돌 없이 매끄럽게 빠져나와더 50초의 벽을 깨고 트랙 신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4초 64로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보였지만, 초반 주행이 흔들리면서 가속을 붙이지 못해 1차 시기보다 0.37초 느린 50초 3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6위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2위에 그쳤다.

지난 5일 월드컵 3차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은 이후 3개 대회(은2·동1)에서 연속해서 단상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는 윤성빈을 0.06초로 근소하게 앞선 1분 40초 27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1분 40초 66를 기록한 독일의 펠릭스 케이징거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김지수(26·강원도청)는 1분41초42로 12위에, 정승기(21·가톨릭관동대)는 1분41초86으로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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