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 결정에 임무구역 3.5배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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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1-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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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비아만까지 2830여㎞ 더 확장

호르무즈 해협 파병이 결정된 청해부대 작전임무 구역이 현재보다 3.5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첫 임무에 투입될 청해부대 31진 왕건함(4400t급)은 현재 소말리아 아덴만 해상의 1130㎞ 구역에서 작전 중이다. 그러나 이날 파병 결정으로 오만 살랄라항을 기준으로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이라크 주바이르항 인근까지 작전 반경이 총 3960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왕건함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 임무 수행에 대비해 어뢰 등 대잠무기와 무인기 및 항공기 위협에 대비한 대공무기, 수중 위협에 대응해 음파탐지 센서 등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해부대 소속 장교 2명을 바레인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 호위연합) 본부에 파견해 연락장교 형식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IMSC 협조 사항 등을 왕건함과 한국군에 전달해 작전 수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국방부는 "청해부대는 IMSC 요청에 올 경우에만 능력과 제한사항 범주 내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본다"고 자국 선박 호위가 가장 우선임을 분명히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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